은희경 2

〈새의 선물〉을 읽고

〈새의 선물〉을 읽고주인공의 안녕은 모든 독자들이 바라는 일이다.새의 선물은 다행히도,주인공 진희가 잘 지내고 있는 현재의 모습을 보여준 뒤,그가 살아온 인생을 담담히 되짚어가는 구조로 시작된다. 처음엔 ‘자기 전에 좋은 글을 읽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펼쳤지만,곧 이야기에 푹 빠져낮이고 밤이고 상관없이 페이지를 넘기고 있었다. 이야기는 중간 지점부터 진희의 서사를 끌어온다.“진희는 왜 이렇게 일찍 어른이 되어버렸을까?”라는 질문을 독자에게 던지며,시간을 거슬러 그 원인을 하나씩 펼쳐 보인다. 챕터마다 조명되는 주변 인물들은이 소설이 단지 진희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말해준다.광진 테라 아줌마의 녹록치 않은 삶뉴스타일 양장점 미스리의 부도덕한 생존 방식장군 엄마의 눈살 찌푸려지는 위선그리고 그 끝..

문화활동 2025.04.17

새의 선물, 은희경

대전에서 운영중인 전자책 서비스를 이용해 양질의 글 읽기를 하려 합니다.그 시작을 [새의 선물]로 정하고 읽어보니, 너무 재미가 있었습니다. 다음 책으로 [새의 선물]과 같이 재미있는것이 없을까 하고 찾아보니,[새의 선물]이 [제 1회 문학동네 소설상] 수상작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수상작들을 더 보면 좋겠다는 생각에 찾아보니, 나무위키에 정리가 잘 되어져 있었습니다.제1회 은희경 『새의 선물』제2회 전경린 『아무 곳에도 없는 남자』제3회 윤애순 『예언의 도시』제5회 김영래 『숲의 왕』제8회 이해경 『그녀는 조용히 살고 있다』제10회 천명관 『고래』제11회 박진규 『수상한 식모들』제12회 김언수 『캐비닛』제13회 김진규 『달을 먹다』제15회 김기홍 『피리 부는 사나이』제17회 조남주 『귀를 기울이면..

문화활동 2025.02.26